샌디에이고 순회영사가 오는 10월 15일부터 다시 재개된다. 지난해 샌디에이고에 내려온 권용석 실무관 등 SD순회영사팀이 민원인들의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
샌디에이고 순회영사가 10월에 돌아온다.
LA총영사관에서는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샌디에이고 카운티 순회영사를 오는 10월부
터 종전처럼 매주 셋째 주 목요일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재개되는 첫 순회영사는 10월
15일 샌디에이고 한인회가 들어선 J&J 이벤트 홀(우리성모병원 건물/7825 Engineer
Rd Ste 101, San Diego)에서 업무를 보게 된다.
LA 총영사관의 양상규 민원담당 영사는 “코로나19로 지난 3월부터 중단했던 샌디에이
고 지역 순회영사를 10월 15일부터 다시 시작한다”면서 “그동안 불편했던 샌디에이고
지역 한인들의 민원 해소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순회 영사 재개는 총영사관과 샌디에이고 한인회 간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결정
됐다.
샌디에이고 한인회는 순회영사 업무를 볼 장소 준비와 함께 민원인들의 접수, 대기, 서
류 준비 등의 과정부터 현장 전반에 걸친 철저한 방역 조치를 위해 고심 중이다.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손 세정, 윈도우 차단막 등의 기본 조치부터 민원인 거리 두기와 안
전한 동선 확보를 위해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황기 한인회장은 ”민원 업무도 중요하지만 샌디에이고 한인들의 건강이 더욱 중요하
기 때문에 당일 민원인들의 거리 두기와 위생 수칙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방역에
대해 강조했다.
샌디에이고 순회영사는 사전 예약 없이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받을 예정이다. 전
례를 보면 평균 100명에 가까운 민원인들의 업무를 처리하고 있지만 이번 순회영사는
방역을 위해 시간 차를 두기 때문에 민원인의 수가 제한될 수 있다. 업무 시간은 오전
10시~12시, 오후 1시~2시30분까지다.
미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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