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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캐나다는 다 받아준다?···트뤼도의 난민포용책 시험대
08-29-2017 16:53:51
이민스토리 조회수 309
▶ 트럼프 행정부 난민 및 이민단속 강화로
▶ 걸어서 캐나다행 난민 올해 1만 1,300명
 
 
미국 정부가 난민 수용을 대폭 축소하고 불법 이민단속을 강화하면서 캐나다로 향하는 난민 수이 크게 늘고 있어 캐나다 정부의 난민 개방정책이 시험대에 올랐다.
 
24일 가디언지에 따르면 캐나다 트뤼도 총리의 난민 친화정책이 난민들에게 캐나다로 가면 어떤 이유에서든 망명을 할 수 있다는 ‘잘못된 희망’ 을 심어주고 있다는 비판이 캐나다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불법 이민단속을 강화하자 미국에서 캐나다로 이동하는 난민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올해에만 난민 1만1,300명이 미국 국경을 도보로 넘어 캐나다로 입국했다. 
 
지난 몇 주 사이 캐나다로 들어온 난민 85%가 미국에 머물다가 이동한 아이티인들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단속을 강화하자 차선책으로 캐나다행을 택한 것이다.
 
트뤼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난민 포용을 강조해 왔다. 그는 2015년 취임한 뒤 다원적 가치와 다문화를 추구해야 한다며 적극적으로 난민 수용과 이민자 지원책을 폈다.
 
하지만 밀려드는 난민들을 감당하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캐나다 당국은 주요 도시와 국경 인근에 임시 수용소를 건설해 난민들을 받아주고 있지만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트뤼도 총리도 이 같은 문제를 인정했다. 그는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성공적으로 망명하려면 경제적 이주여서는 안 된다. 고문, 죽음 등 박해를 피하려는 망명자들을 받는 게 우선“이라며 ”무작정 캐나다로 오려 한다면 유리하지 않을 것이며 규칙을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트뤼도는 한편으론 난민 포용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그는 ‘다양성이 우리의 힘’이라며 박해와 테러, 전쟁으로 인한 망명자를 환영한다고 주장했다.
 
 
미주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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