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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차 옆에 탄 동생은 죽어 가는데…언니는 그 장면을
07-25-2017 14:29:28
이민스토리 조회수 242
저수지에 빠져 죽어가는 남성을 조롱하고 영상을 촬영해 공분을 산 10대들에 이어, 인스타그램 라이브 영상을 찍으며 운전하다 동승한 여동생을 사망케 한 1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사고 당시 해당 여성은 음주를 한 상태였다. 

AP통신은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가 지난 21일 로스 산체스(18)를 차량 과실치사 혐의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산체스는 여동생(14)과 동생의 친구를 뒷좌석에 태우고 로스 바노스 북쪽 방향으로 운전하던 중 핸들을 잘못 꺾어 펜스에 부딪혔다. 그 충격으로 여동생이 차에서 튕겨져 나가 현장에서 사망하고, 동생의 친구는 다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문제는 언니 산체스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으로 이 끔찍한 사고 현장을 중계했다는 것이다. 사고 현장이 생중계되자 이를 시청하던 팔로워 중 한 명이 해당 영상을 재녹화해 자신의 계정에 올렸다. 이 영상은 19시간이나 삭제되지 않았으며 약 70만 건에 달하는 조회 수를 보였다. 

영상에서 산체스는 자신의 얼굴이 카메라에 나오게 한 뒤, 그 뒤로 바닥에 뉘어져 있는 동생의 몸을 보이게 했다. 그는 카메라를 향해 "사랑하는 동생이 죽어가고 있다. 나는 동생을 죽였고, 아마 감옥에 갈 거다. 평화롭게 잠들기를. 미안해 내 사랑하는 동생아"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온라인에서는 생명이 달려 있는 위급한 상황에서 태연하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산체스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CHP 대변인은 "해당 영상은 사고 증거로 채택됐으며, 산체스에게는 보다 과중한 처벌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주중앙일보)
김지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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