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뒤 끝내 숨져...경찰 조사중

 

 

주택가 인근 산책로에서 산 채로 매장됐다 극적으로 구조됐지만 결국 숨진 애완견의 안타까운 사연이 네티즌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달 말께 디캡카운티 터커시 주민 에릭 퍼듀는 인근 록마운틴 블러버드와 루이스 로드에 있는 트레킹 코스를 걷다가 우연히 온 몸이 흙 속에 매장된 개 한마리를 발견했다.  이 개는 당시 몸은 전혀 움직일 수 없도록 단단히 고정된 흙 속에 묻혀 있었고 눈과 코만 밖으로 나와 있었다.  퍼듀는 함께 트레킹을 하던 사촌과 아들의 도움을 받아 으로 이 개를 30분 만에 흙 속에서 꺼내 구조하고 집으로 데려왔다.

퍼듀의 가족들은 이 개를  여러 차례 목욕시키고 밤새 정성껏 돌봤다. 그리고 이름을 '루루'라고 지어 부르고 입양할 계획까지 세웠다. 하지만 루루는  퍼듀 가족들의 보살핌과 수의사의 치료에도 불구하고 다음 날 숨졌다.

경찰은 루루를 매장한 용의자를 찾기 위해 수사를 펼치고 있지만 뚜렷한 단서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퍼듀가 루루를 발견하기 이틀 전 한 낡은 SUV 차량이 문제의 장소로 들어가는 것을 봤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확보한 정도다.

경찰은 루루가 최소 이틀 동안 산 채로 매장됐던 것으로 추정하고, 1만 달러의 현상금까지 걸어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이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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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커 인근 트레킹 코스에서 산 채로 매장됐다 발견된 '루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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