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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법 관련 소식 민주당 지도부에 바람맞은 트럼프…'셧다운' 위기 자초

  • 이민스토리
  • 2017-11-29 07: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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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텅 빈 민주당 지도부 자리. © AFP=뉴스1

 
트럼프 "협상 돌파구 안보여" 트윗…야당과 파국
내달 8일까지 연방정부 예산안 통과 '불투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야당인 민주당 지도부와 정면 충돌했다. 연방정부 예산안 통과 기일이 불과 10여일 남은 가운데 발생한 '파국'이다.
 
28일(현지시간) 민주당 지도부는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을 막을 유효한 방편으로 기대된 백악관-여야 지도부 회합에 일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미 의회전문지 더힐 등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민주당 지도부 2명을 위해 마련한 양 옆자리는 이들의 부재로 인해 텅 비었다.
 
이 같은 파국의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이 회합으로부터 수 시간 전 민주당과의 협상 타결 불가 방침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침 트위터에 "척과 낸시(민주당 지도부 2명)는 우리 나라에 불법 이민자의 홍수를 바라고 있어 문제"라면서 "이들은 범죄에 유약하고 세금을 크게 높이고 싶어 한다. 협상 돌파구가 보이질 않는다!"라고 적었다.
 
민주당 측은 그렇다면 트럼프 대통령과 굳이 만날 이유가 없다면서 불참을 선언했다.
 
민주당 상·하원을 이끄는 척 슈머와 낸시 펠로시 원내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과 민주당 사이 협상을 기대하지 않음에 따라 우리 앞에 놓인 최선의 길은 의회 내 공화당 동료들과의 협상"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곧장 반박했다. 민주당이 연방정부 예산안 통과와 관련해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민 문제에 있어서 백악관과 "매우 거리가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동에서 비어 있는 민주당 지도부 자리를 가리키며 "그들이 하는 일이라곤 말뿐이지 행동은 없다. 그런데 이번에는 더 심각하다. 심지어 말도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라고 질타했다.
 
미 의회는 오는 8일까지 반드시 연방정부 예산안을 통과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정부 기능이 예산 고갈로 인해 부분적으로 중단되는 '셧다운'이 발생하게 된다.
 
백악관은 이에 민주당의 '노쇼'(no show)만을 꼬집어 비판했다. 이들은 민주당에 "한심함은 한 쪽에 치워두라"고 촉구했다. 파국을 일으킨 또 다른 원인인 트윗은 언급되지 않았다.
 
백악관은 민주당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초대가 아직 유효하다고 전했다.
 
 
뉴스1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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