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탈북민 2명이 난민 자격으로 미국에 입국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국무부 자료를 인용해 22일 보도했다.
국무부 난민 입국 현황 자료에 따르면 탈북민 10대 여성 2명은 지난 18일 난민 지위로 미국에 입국해 캘리포니아에 정착했다고 VOA는 전했다.
이로써 2006년 이후 현재까지 난민 자격으로 미국에 입국한 탈북민은 214명으로 늘어났다.
미국에 탈북 난민이 입국한 것은 지난해 1월12일 20대 탈북민 여성이 미국에 입국한 이후 약 1년 만이며, 작년 1월20일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탈북민들은 연방 의회가 2004년 제정한 북한인권법에 근거해 난민 지위를 받아 미국에 정착할 수 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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