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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법 관련 소식 탈북자 9명, 백악관 초청.. 트럼프, 북한 인권상황 경청

  • 이민스토리
  • 2018-02-03 11: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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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9명이 백악관에 초청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탈북자들과 대화하며

북한 인권상황을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 탈북자 9명을 초청한 자리에서

특히 북한 여성에 대한 인신매매 심각성에 관심을 나타내고,

중국 정부에 근절을 강력히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탈북자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각 개인들의 사연을 들으며 45분간 환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탈북자들에 대해

일반적인 표현인 ‘defector’보다 더 강력한 의미인 ‘escapee’로 불렀다.

 

즉 ‘탈출자’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탈북자들에 대해 관심을 나타낸 것인 데

북한은 살기 어려워서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는 곳, 아주 위험한 곳이며

그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북한을 탈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탈북자들의 사연을 청취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참혹한 인권 상황을 들어서 잘 알고 있다고 전제하고

특히 한국에 정착한 탈북 여성들 대부분이 인신매매 피해자라면서

21세기를 살고있는 지금 말이 안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정부에 인신매매 근절을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탈북자들에게 북한 내 보편적인 인권 상황,

예컨대 물은 제대로 나오는지, 전기와 배관 시설은 어떤지,

북한 주민이 기본적인 주거환경에서 살고 있는지 등에도 관심을 나타내고,

인권 개선을 위해 미국이 어떤 역할을 했으면 좋겠는지를 물어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탈북민들의 이야기에 대해 “놀랍다”는 말을 반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에 대한 직접 비난이나, 핵문제 언급을 하지 않고

탈북민들의 말을 주로 경청하는 태도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참석 탈북자들 중 이현서씨는

자신의 영문 자서전인 ‘7개 이름을 가진 소녀’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물하며

시진핑 정부에 탈북민 강제북송을 중단하도록 압박해 달라고 호소했다.

 

대북 인권단체 ‘노체인’ 대표로 활동하는 정광일씨는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국회 연설에 크게 감동받아

한국어로 번역한 영상을 북한에도 보냈다고 말했다.

이번 탈북민들의 백악관 방문은

워싱턴의 민간단체인 북한인권위원회 그레그 스칼라튜 사무총장이 주선했다.

 

스칼라튜 총장은 탈북자들 백악관 방문과 관련해

이런 움직임이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의 인권 개선 문제를

매우 중시한다는 분명한 신호를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 고위 당국자는 탈북자 행사 뒤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인권 상황에 치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백악관 고위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2017년) 11월 한국 국회연설과 지난달(1월) 국정연설에서

모두 북한의 인권 상황을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며

북한의 인권 상황은 아마도 이 시대에 가장 큰 문제일 것이라고 말했다. 


주형석 기자 라디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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