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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법 관련 소식 드리머 출신 1호 정치인

  • 최변
  • 2018-08-14 18: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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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도 제가 살고 있는 곳의 이웃동네에 살고 있는, 현재 35세의 카탈리나 크루즈(Catalina Cruz)라는 여성이 드리머 출신으로 최초(혹은 최초에 가까운) 정치인이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드리머 1세대라고 할 수 있는 크루즈(*Ted Cruz와 같은 성입니다. 콜롬비아 출신으로 히스패닉입니다)는 아홉살 때 (1992년) 콜롬비아에서 홀어머니와 미국으로 왔습니다.  어머니는 콜롬비아에서 간호조무사일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물론 입국 당시 신분이 없었고 만 22세가 될 때까지 13년 동안 서류미비자로 살았고, 그 와중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CUNY 로스쿨까지 졸업하였습니다. 

 

그리고 크루즈는 주로 정치인들 아래에서 자신의 경력을 쌓아 왔습니다.  또한 업무의 상당부분이 서류미비자들을 보호하는 일이기도 하였습니다.  2014년, 2015년에는 시의원 보좌관으로 일하면서 홀아동 즉, 부모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동들이 추방당하지 않도록 하는 업무를 맡았고, 2015년에는 네일업계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쿠오모 시장 아래 자신이 직접 만들었던 ‘노동력 착취 금지 대책 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퀸스 지역 정치인 페레라스(Ferreras-Copeland) 의원의 비서실장을 맡아 82B 예산을 책임진 예산위원장 업무를 도우며 학교 청소년들에게 위생기구를 제공하는 일을 돕기도 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자신이 직접 선거에 뛰어 들었습니다.  잭슨 하이츠, 엘머스트, 코로나 관할의 39 지역 주의회 의원으로 출마한 것입니다.  예비선거 그리고 본선을 통과한다면, 크루즈는 드리머 중 최초 혹은 최초에 가까운 정치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인이 된 후에도 서류미비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일에 앞장 설 것은 물론입니다. 

 

주 의회 의원이 뭐 대단한 거냐고 반문하실지 모르지만, 크루즈는 대통령에 출마할 수 없다는 제한이 있는 것이 (출생 시민권자가 아니므로) 안타까운 정도로 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 연방 상원의원이 26세 어린 나이에 구멍가게 만한, 마이애미의 조그마한 도시의 ‘시의원’에서 정치를 시작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크루즈는 루비오만 못한 것이 전혀 없어 보입니다.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도 고향에 갈 수 없었다는 크루즈, 22세에 영주권을 받고는 자신을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울었다고 합니다. 

 

특이한 것은 서류미비자로 있을 당시에는 자신이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가 될 것이라는 사실, 정치인의 꿈을 꿀 것이라는 사실을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다만, 대학 졸업하고 (기록도 없이) 현금으로만 봉급 받는 일을 하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 정도밖에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서류한장 차이, 종이 한장 차이에 불과한 것이 인생의 장애가 될 수는 없습니다.  크루즈가 보다 큰 정치인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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