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포스트(WP)의 보도에 따르면, 쿠셔너(Jared Kushner)가 주변 사람들에게 결국 연방정부 (일부)폐쇄는 담장비용에 대한 예산 승인과 드리머들에 대한 보호책의 거래로 종결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고 합니다. 쿠셔너는 트럼프의 사위, 딸 이방카의 남편으로 현재 백악관 고문(advisor)으로 있습니다.
담장(Wall)과 드리머 보호 딜(deal)은 지난해 2월 시도되어 한차례 무산된 바 있고, 현재 트럼프가 구체적으로 이 딜을 제시하고 있지는 않고 있으며, 민주당에서는 펠로시, 슈머 대표 모두 ‘담장’이 포함되는 거래는 없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쿠셔너는 ‘민주당 지지자’(Democrat)로 정식으로 당적을 공화당으로 바꾼 적이 없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성향을 나타내는 것으로 볼 수 있고, 또한 ‘현재로선’ 선거에 나갈 일이 없으므로 자신의 주장을 얼마든지 내세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담장에 찬성하였다고 하여 죄인이 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오히려 딜을 성공시키면 ‘중재자’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 배경에 이방카가 있다는 것은 어렵지 않게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골수’ 공화당 의원들 입장에서 두려워하는 것은, 연방 정부 폐쇄가 장기화되면 트럼프는 해결책에 골몰할 수 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트럼프가 쿠셔너 말을 듣게 되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계속되는 협의에도 불구하고, 현재 연방정부 폐쇄의 터널의 끝은 아직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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