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가 71%완료된 가운데 핏 부러저지(Pete Buttigieg)가 민주당 첫 경선지인 아이오와에서 선두로 나섰다. 대부분의 언론에서는 ‘이변’으로 보도하고 있다. (필자가 보기엔 당연한 결과이다 ^^)
아이오와의 특이한 경선방식으로 인하여 일반득표(popular vote)가 샌더스에 뒤짐에도 불구하고 선거인단 득표(electrol vote)에서 앞서, 26.8% 대 25.2%로 근소하게 부러저지가 앞서고 있다.
인구 10만의 조그만 중서부 도시의 시장에서, 전국 혹은 주(state)단위 정치 경험마저 전혀 없는 사람이 일약 전국 최고의 정치 무대에서 선두로 나선 것은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
더욱이 극좌 혹은 극우로 치달아야 승리가 가능한 예비선거에서 “중도”를 표방하고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첫경선지에서 상징적인 1위를 달성하는 것은 부러저지가 얼마나 쎈 후보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다음주 뉴햄프셔 예비선거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부러저지가 모멘텀을 이어가는지가 관건이며 샌더스가 뒤집을 수 있는지가 관전 포인트로 보인다. 어쨋거나 양강 체제로 만들어 가는 것만 해도 부러저지는 ‘엄청난’ 성공을 거둔 것이다.
트럼프를 꺾을 수 있는 “유일한” 예비후보, 부러저지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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