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법 소식

이민법 소식

이민법 관련 소식 부러저지 “이젠 나의 임무는 민주당 대선후보를 도와 트럼프를 격퇴하는것”

  • ironman
  • 2020-03-02 00:30:01
  • hit233
  • 174.209.12.92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미국 민주당 첫 예비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킨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이 경선을 시작한지 한 달 만에 중도하차를 선언했다. 오는 3일(현지시간) '슈퍼 화요일'을 앞두고 나온 이번 결정은 결국 '인종 다양성'의 벽을 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민주당 대선 경선은 당내 진보와 중도를 대표하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양강구도로 굳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부티지지 캠프는 향후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사우스벤드로 돌아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부티지지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공식 선거 캠페인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중계로 "우리의 목표는 언제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격퇴하고 새로운 가치의 시대를 쟁취하기 위해 미국이 단합하도록 돕는 것이었다"며 "현 시점에서 우리가 지켜온 법치주의, 존경, 진실, 용기, 책임 등의 신념을 지킬 최선의 방법은 옆으로 비켜서서 우리 당과 국가의 단합에 힘을 보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오늘 밤, 나는 선거운동을 중단한다는 어려운 결정을 내린다"고 사퇴의 변을 밝혔다.



부티지지 전 시장은 "상원의원, 시장, 억만장자, 전 부통령 등 20명 이상이 민주당 경선에 도전했다"며 "우리는 초기 4개주 경선에서 상위 4위에 들었으며, 아이오와 코커스 승리라는 역사를 만들었다"고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또 "이 모든건 여러분들의 지지 덕분"이라며 "이로써 미국인들이 새 정치를 갈망한다는 걸 알게됐다"고도 했다.



슈퍼화요일을 앞두고 나온 이같은 결정은 전날 열린 민주당 네번째 경선인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에서 한 자릿수의 득표율(8.2%)로 4위에 그쳤기 때문이다. 부티지지는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에서 단 한 명의 대의원도 확보하지 못했다.

전날인 29일 또 다른 대선경선 주자였던 톰 스타이어도 후보 사퇴를 선언한 만큼, 남은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 털시 개버드 하원의원 등 6명으로 압축됐다.



부티지지 전 시장은 민주당 예비경선의 첫 관문인 지난달 3일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예상을 깨고 득표율 1위를 차지하며 각광을 받았다. 이어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도 24.4%의 득표율로 2위를 차지하며 근소한 차이로 1위 자리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에게 내줬다.



하지만 네바다와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에서 각각 3,4위로 주저앉으면서 민주당 대선 후보로서의 확장성에 한계를 드러냈다. 부티지지는 히스패닉, 흑인 등 유색인종 지지율이 낮은데다 '동성애자'라는 성 정체성 역시 보수층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이 때문에 유색인종 비율이 과반을 넘는 네바다 경선에서 부진한 성적을 얻는다면 향후 기세가 꺾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실제로 부티지지는 네바다 경선에서 15.4%의 득표율로 컷오프 기준인 15%를 턱걸이하며 3위로 주저앉았다.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에서는 득표율 8.2%로, 4위로 주저앉았다.



뉴욕타임스(NYT)는 "부티지지는 라틴계 유권자가 많은 네바다에서 3위에 그쳤고, 흑인 유권자가 과반인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는 4위로 추락했다"며 "출구조사에 따르면 그는 흑인들로부터 3%의 지지를 받는데 그쳤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부티지지의 중도 사퇴로 '슈퍼 화요일'을 앞두고 민주당 대선 경선은 샌더스 의원을 선두로 바이든 전 부통령, 워런 의원 등이 중도 대표주자를 놓고 혼전을 보일 전망이다. 14개주가 동시에 경선을 치르는 슈퍼화요일의 관전포인트 역시 부티지지의 중도표를 누가 흡수냐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전날 열린 4차 경선지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에서 48.4%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를 기록한 바다든 전 부통령이 샌더스 의원과 양강구도를 구축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부티지지 전 시장과 바이든 전 부통령과 함께 중도 3인방으로 꼽혀온 블룸버그 전 시장이 얼마나 득표할지도 관심이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지난달 4개 지역 경선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블룸버그 전 시장이 '슈퍼 화요일'에 뒷심을 발휘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부티지지가 사퇴하면서 중소후보군에 묶인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도 부담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클로버샤 의원은 부티지지 전 시장과 같이 유색인종의 지지율이 낮기 때문이다.



부티지지는 지미 카터 전 대통령과 함께 29일 조찬을 함께 했다. 이날 카터 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지난해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에서 해비타트 활동을 했다"며 "그때 부티지지를 처음 알게됐고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를 좋아하게 됐다"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게시글 공유 URL복사
댓글[0]

열기 닫기

The Law Office of K Choi P.C.

대표: 최 경규

[로스엔젤레스 사무실] 3435 Wilshire Blvd Suite 1855, Los Angeles CA 90010 [부에나파크 사무실] 6131 Orangethorpe Ave. Suite 270, Buena Park CA 906

전화번호: 714 – 295 - 0700 / (213 – 285 -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