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코로나19 사태 이후 남가주에서도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혐오 범죄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한미 연합회를 비롯한 11개 한인 단체들이
CA 주지사와 LA 시장에게 태스크포스 마련 등
범정부 차원의 효과적인 대책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김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사태 이후
아시안 혐오 범죄가 증가하는 가운데
한인들의 피해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코로나19 로 인한 아시안 포비아 현상이 급증하면서
지난 3월 19일부터 4월 15일 한달동안
CA 주에서만 543건의 인종혐오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CA 주에서는 피해 사례가 중국인이 제일 많았고
한인들의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혐오 범죄가 중국과 외모가 비슷한
한인들까지 피해를 입고 있는 겁니다.
특히 피해 사례 중 약 12.9%는 노인이며,
69%는 여성인 것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약자를 대상으로 한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한미연합회를 포함한 남가주 11개의
한인 단체들이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들 단체는 CA 주지사와 LA 시장에게
통합적이고 효과적인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한미연합회 KAC 유니스 송 대표는
CA 주정부와 협력해 인종 혐오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태스트포스(TF)등의 구성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_ 한미연합회 KAC 유니스 송 대표 _ >
실제로 증오 범죄를 경험했거나 목격한 사람은
211로 신고할 수 있습니다.
<녹취_ 한미연합회 KAC 유니스 송 대표 _ >
이처럼 코로나19가 확산 중인 가운데
한인들을 상대로 한 증오범죄가 크게 늘고 있어
한인 커뮤니티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나연입니다.
[후멘트]
연방 아시아퍼시픽정책기획위원회 A3PCON에서도
증오 범죄 신고 접수를 받고 있으며
한국어로도 신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전화 신고 또는 신고내용을 작성할 때
한국어 지원이 필요한 경우 한미연합회(213 - 365 - 5999)를 통해
도움 받을 수 있습니다.
김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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