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법 소식

이민법 소식

이민법 관련 소식 백인들의 인종주의 피해

  • 최 변
  • 2020-06-09 09:14:16
  • hit362
  • 76.169.118.112

인종의 문제는 단지 인종의 문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주 인종의 문제에 대하여 이야기하게 된다.  선거에서도, 경제니 뭐니 해도 사실은 “인종” 문제가 선거 결과를 좌우하는 제1 요인이다. 아니 최소한 현재는 그렇게 되어 있다.  물론 아무도 그렇게 말하지는 않는다.   

 

백인들은 과연 인종주의(racism)의 가해자만 되고 피해자가 되지 않을까?  이 문제에 대하여 심각하게 생각해 본 사람 중 한 명이, 트럼프 대통령이라 할 수 있다.

 

아래 동영상에서 보면, 오바마 대통령이 2012년 4월, 백악관 기자 만찬에서, 트럼프 (당시 단순 참석자)를 약 5분 동안이나 “가지고 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흑인이 백인을 놀리고 있으므로 이것을 아무도 인종주의(racism)이라고 하지 않는다.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겠지만, 이 만찬 당시에도 (2012년) 공화당 예비 후보 중 트럼프는, 민간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공화당 대통령 예비후보 중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었다.  이 만찬 이후, 트럼프는 출마의사를 ‘공식적으로’ 접었다. 

 

그렇다면, 흑인에게 놀림을 당한 백인은 기분이 나쁘지 않을까? 

 

제3자이며, 소수계 인종에 속한 필자가 보기에도, 솔직히 말하면, “기분 나쁘게” 보인다. 당사자인 트럼프가 기분 나쁘게 느꼈음은 물론이다.  게다가 전국으로 생중계되는 TV 앞에서의 현직 대통령에 의한 ‘놀림’이다. 

 

한 통계에 따르면, 백인 중 55%가 미국에는 백인들에 대한 차별이 존재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 즉, 백인들이 오히려 차별을 당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입장에서 먼저 판단하는 모양이다)   

 

소수계를 우대하는 과거의 Affirmative Action (소수계우대 정책)이 백인을 차별하는 좋은 예가 되고 있다.  즉, 똑같은 능력을 가진 상황에서 소수계는 대학을 입학시키고 백인은 탈락시키는 것이다.  기존의 불평등을 완화하기 조치라 하지만, 정작 그 피해를 입는 백인이라면 기분이 좋을리 없다.

 

인종주의라 하여 반드시 백인들이 우월의식을 표현하는 것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또한, 백인들이 반드시 그 가해자가 되어야 하는 것도 아니다.  또한, 백인들이 인종주의 피해 그리고 백인들에게는 피해 의식이 없다는 가정은 전혀 사실과 틀린 가정으로 볼 수 있다.

 

그리하여 백인들의 인종주의(racism) 피해의식 (혹은 우월의식)에 호소하는 후보가 있다면, 다수의 백인들로부터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구조가 이미 형성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언론이 무서워, 그동안 아무도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못한(politically incorrect) 행동을 감히 할 수 없었지만, 트럼프는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못한 행동을 적나라하게 감행하였다.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못한 행동이, 아이러니하게도, 백인들에게는 정치적으로 ‘올바른’ 행동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골통’으로 불리는 저학력 백인들에게는 이것이 잘 먹힌다. 100 대 1로 싸우면서도, 옳지 못한 행동을 비난하는 언론에 또한 이기고 있었다. 

 

트럼프는 특히 ‘불법이민자’ 문제를 들어, 백인들의 인종주의 정서에 제대로 호소한 후보였다고 할 수 있다.  백인들의 정서에 맞는 만큼, 이민자들에게는 괴로운 일이다.  또한, 사실 이것은 권투로 치자면 벨트 아래를 가격하는 행위로, 용서가 되어서는 안되는 행동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선거로 따지면, 경상도 후보가 '지역감정'을 공개적으로 조장하여 표를 얻어 내는 일에 비유될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을 듣고 기분 좋아하는 백인들이 많은 현실을 어떻게 해 볼 수가 없는 것이 현재의 상황이다.  특히 트럼프는 이것을 ‘극화’시켜 코메디처럼 전달한다.  마치 심각한 인종주의(racism)를 보는 것이 아니라, 그냥 ‘쇼’를 보고 있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것이 건전한 상식을 가진 미국인이라면 ‘거부’하여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또한, 미국에는 아직 건전한 상식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 다음 선거를 통하여 확인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게시글 공유 URL복사
댓글[0]

열기 닫기

The Law Office of K Choi P.C.

대표: 최 경규

[로스엔젤레스 사무실] 3435 Wilshire Blvd Suite 1855, Los Angeles CA 90010 [부에나파크 사무실] 6131 Orangethorpe Ave. Suite 270, Buena Park CA 906

전화번호: 714 – 295 - 0700 / (213 – 285 -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