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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사랑’ 강조한 트럼프, 총격범이 이민자 아닌 백인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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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0-03 08: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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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2일 총기난사 희생자 추모 묵념을 하러 백악관 남쪽 잔디밭으로 나오고 있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일(현지시간) 발생한 라스베이거스 총기난사 사건과 관련한 대국민 메시지에서 ‘통합과 평화’를 강조했다. 이제까지 미국 안팎의 테러에 대해 ‘극단적 이슬람 테러리즘’을 강력 비난하며 무슬림 국가들로부터의 미국 이민 제한을 거론하던 것과 사뭇 다른 모습이다. 미 역사상 최악의 총기난사로 기록된 이번 사건이 무슬림 이민자의 테러가 아니라 현지에 사는 백인의 소행이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연설에서 즉흥적으로 발언하지 않고 프롬프터를 느리게 읽었다. 그는 “우리의 통합은 악에 의해 부서질 수 없다. 우리는 동료 시민들이 무차별 살해당한 것에 엄청난 분노를 느끼지만, 오늘 그리고 영원히 우리를 나타내는 것은 우리의 사랑이다”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이처럼 이례적으로 차분한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가 얼마나 지속될 것인가에 의구심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허리케인 피해를 입은 미국령 푸에르토리코를 3일 방문한 뒤 4일 라스베이거스를 찾을 예정이다. 그는 푸에르토리코에 관해선 허리케인 피해 복구 지원이 늦고 충분치 않다는 비판을 받고 있고, 라스베이거스 사건과 관련해선 총기 규제 이슈가 걸려 있다. 두 지역에서 비판과 질문이 쏟아지면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평정을 잃고 격앙된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까지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졌을 때 총기의 역할에 대해선 거의 언급하지 않았다. 그가 총기 규제에 반대하는 입장이며 지난 대선에서 미국총기협회(NRA)로부터 든든한 후원을 받았기 때문이다.
 
 
국민일보 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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