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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미 특검, 트럼프 선대본부장 기소... 트럼프 '최대 위기'

  • 이민스토리
  • 2017-10-30 18: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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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스캔들' 본격 수사... '트럼프 탄핵론' 불지피나 
 
▲ 도널드 트럼프 대선캠프의 폴 매너포트 선대본부장 기소를 보도하는 AP 뉴스 갈무리.
ⓒ 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을 조사하는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가 트럼프 대선캠프의 선대본부장을 지냈던 폴 매너포트를 기소했다. 
 
AP,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각) 뮬러 특검은 성명을 통해 "매너포트를 돈세탁, 허위진술, 불법 해외로비, 금융계좌 미신고 등 12개 혐의로 기소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특검은 매너포트의 오랜 사업 파트너이자 트럼프 대선캠프에서 부본부장을 맡았던 리처드 게이츠와 외교정책을 맡은 조지 파파도폴로스 고문도 기소 명단에 함께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트럼프의 대선 캠페인을 지휘한 최측근 인사이자 러시아 정부와 내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매너포트가 기소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탄핵론'이 급부상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선대본부장 기소한 특검, 흔들리는 트럼프 정권
 
제럴드 포드, 로널드 레이건, 조지 H.W.부시 등 공화당 대선 후보들의 캠프를 이끌며 '킹 메이커'로 불린 매너포트는 지난해 5월 트럼프 대선캠프의 선대본부장을 맡았으나 친러 성향의 우크라이나 집권당으로부터 돈을 받는 사실이 드러나 3개월 만에 물러난 바 있다.
 
특검은 매너포트와 게이츠가 외국 정치인들의 로비를 받아 미국 국익을 훼손하는 활동을 펼쳤으며, 이 대가로 받은 총 7500만 달러(약 843억 원)의 자금을 해외 계좌를 통해 불법으로 유통한 것으로 보고 있다. 
 
매너포트는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지난해 6월 힐러리 클린턴 전 민주당 후보에 타격을 가할 정부를 주겠다는 러시아 측 인사들과 만났을 때도 동석한 인물이다. 
 
특검의 수사 대상이 매너포트를 넘어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예상이 커지는 이유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지난 2014년부터 매너포트를 감청하면서 그가 러시아 측에 트럼프의 대선 운동을 도와달라고 요청한 정황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FBI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캠프와 러시아 정부의 내통 의혹을 수사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수사를 주도하던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을 전격 경질하자 의회는 특검을 도입해 조사하기로 했다. 
 
당시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코미 전 국장을 해임한 것은 '사법 방해'로 탄핵 사유에 해당하는 범죄라고 항의했다. '워터게이트' 스캔들을 일으켰던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도 사법방해로 탄핵 위기에 몰리자 자진 사임한 바 있다. 
 
일단 특검은 불법 로비와 돈세탁 혐의 등으로 매너포트를 기소했으나, 추가 조사를 통해 러시아와의 내통 의혹로 기소가 확대될 것인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백악관은 매너포트 기소에 대한 논평을 내지 않았다. 
 
트럼프 "러시아와 내통 없다"... 음모론 '물타기'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강력히 반발했다. 그는 "매너포트가 기소된 내용은 대선캠프에 합류하기 오래전에 일어난 것이고, 러시아와 내통하지도 않았다"라며 자신의 대선 캠페인과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공화당이 역사적인 감세 개혁안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러시아 스캔들이 다시 떠오른 것이 우연의 일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자신을 겨냥한 정치적 음모론라는 주장을 폈다.
 
또한 "사기꾼 클린턴과 민주당 인사들은 왜 수사 대상이 아닌가"라며 자신의 측근들과 러시아 정부의 내통 의혹을 제기한 '트럼프 X파일' 작성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민주당이 사주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매너포트를 사면하고 특검을 해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으나,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특검에 변화를 주겠다는 계획이나 의도가 전혀 없다"라고 부인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특검의 기소 내용은 트럼프 대통령과 대선캠프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라며 "오히려 클린턴 측이 트럼프 대통령을 비방하기 위해 허위 정보를 유포했다는 증거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CNN은 "트럼프 대선캠프의 핵심 인사들이 기소되면서 러시아 스캔들 수사가 극적인 국면 전환을 맞이했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장악력이 크게 떨어져 조기 레임덕을 겪을 수도 있다"라고 분석했다. 
 
<워싱턴포스트>도 "매너포트 기소는 특검 수사의 마지막이 아닌 출발점"이라며 "트럼프 정권이 위기에 빠졌다"라고 전했다.
 
 
오마이뉴스 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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