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법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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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이민자는 영어만 써라'

  • 이민스토리
  • 2017-12-14 18: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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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인여성, 월넛크릭 스타벅스서 한인에 혐오 발언
 
한인 학생인 리 군과 안 양에게 혐오 발언을 한 백인 여성 [사진 Sean H. Lee 페이스북]
 
다민족이 모여 사는 베이지역에서도 아시아계를 겨냥한 인종차별 및 혐오가 공공연히 존재하는 가운데 월넛크릭 스타벅스 커피숍에서 백인 여성이 한인 학생을 향해 혐오 발언을 하는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되며 인터넷 누리꾼들 사이에 큰 논란이 되고 있다.
 
UC 버클리 대학 한인 학생인 션 리 군은 10일 페이스북에 자신과 지인인 애니 안 양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하는 백인 여성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백인 여성이 리 군과 안 양에게 한국말이 아닌 영어를 사용할 것을 강요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당시 리 군은 유학생인 안 양에게 튜터링을 하고 있었다. 리 군이 안 양에게 한국말로 에세이를 쓰는 방법을 설명하자, 옆에 있던 백인 여성이 “다시는 그 언어로 말하지 말라”며 언성을 높였다. 백인 여성이 계속해 “모든 이민자는 영어만을 사용해야 한다”면서 상식을 벗어난 모욕적인 발언을 이어가자 안 양은 셀폰을 꺼내 당시 상황을 촬영했다.
 
경찰이 백인여성에게 커피숍을 나가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 Sean H. Lee 페이스북]
 
스타벅스 직원 2명이 리 군과 안 양을 변호하며 백인 여성에게 커피숍을 떠날 것을 정중하게 요구했지만, 백인 여성은 막무가내로 거절했다. 결국 현장에 경찰이 도착해 백인 여성을 커피숍 밖으로 끌어내면서 사태를 수습했다.
 
13일 오전 현재 영상은 54만 이상의 뷰 수와 함께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피해자 리 군과 안 양을 위로하는 댓글과 함께 백인 여성의 행동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인종차별•혐오주의에 대한 시민 의식을 높이기 위해 영상을 올렸다는 리 군은 “항상 뉴스를 통해서만 접했던 일이 내게 일어나 몹시 당황스러웠다”면서 “이 영상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혐오주의의 심각성을 숙고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리 군은 “혐오발언을 한 여성을 증오하지는 않는다”면서 “이 기회에 그녀가 문화의 다양성을 배웠으면 한다”고 말했다. 
 
 
미주 한국일보 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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