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료에 따르면 이 같은 불법 업소에서 일하는 성매매 여성들은 중국인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한인, 베트남, 태국계 순이며, 연령대는 35~55세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서 적발된 불법 성매매 온라인 광고 수가 전국 전체 광고수의 42%로 가장 많았고, 뉴욕주가 37%로 두 번째였다. 특히 캘리포니아 내 한인 대상 불법 성매매 온라인 광고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았는데, 지난 한 해 LA와 샌프란시스코와 같은 대도시에서 325건이 적발됐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폴라리스 프로젝트는 불법 마사지 시술소 및 성매매 업소들이 벌어들이는 돈이 연간 약 250억 달러 규모인 것으로 보고 있다. 폴라리스 프로젝트 보고서는 “성매매 여성의 대부분은 인신매매 피해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같이 불법 마사지 업소를 포함한 불법 성매매 업소에서 일하는 여성들은 주로 달 평균 4,000 달러의 수입을 보장한다는 온라인 광고를 통해 성매매 알선자와 연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지난해 전국 인신매매 핫라인에서 발표한 분석 자료에 따르면 보고된 3만2,000여 건의 인신매매 사례들 중 9%인 2,949건이 불법 마사지 시술소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달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펼쳐진 인신매매 특별 집중 단속으로 500여 명이 체포된 바 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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