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법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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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신분을 극복한 사랑이야기, Pokarekare Ana

  • 이민스토리
  • 2018-11-29 21: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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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카레카레아나 스토리는 뉴질랜드에서 지역, 시기가 다른 여러 가지가 있고, 또한 이중의 번역 (마오리어->영어->한국어)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사실 정확하게 표현되기 어려워 보입니다.

대략 이런 이야기가 있었다는 정도로 알고 계시면 될 듯 합니다.

아래 내용은 1855년 조지 그레이(George Grey)라는 사람이 쓴 “Polynesian Mythology”라는 책에서 인용된 것으로 로토루와(Rotorua) 지역에서는 가장 권위있는 스토리입니다.

 

뉴질랜드 파페라 가수 헤일리 웨스튼라 (Haley Westernra) - 일본 공연 

 

포카레카레아나는 히네모아(Hinemoa)라는 아리와 부족장의 딸(아주 예쁜! – 그래서 모두의 선망이 되는!)과 (출생) 신분이 낮았던 투타네카이(Tutanekai)라는 훠스터 부족 남자와의 사랑 이야기입니다.

(**일부에서는 두부족간이 원수지간 이었다고 합니다. 즉, 뉴질랜드판 로미오와 줄리엣 이야기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두 부족간의 (친선) 만남이 여러 차례 있었다는 것이 그 사유입니다. 그 친선만남(혹은 연회)을 통해서 히네모아와 투타네카이가 여러 차례 만나 사랑을 키웠습니다. 그보다는 오히려 신분차이를 극복한 사랑이야기로 보는 것이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히네모아는 로토루와 호수 옆에서 살고 있었고, 투타네카이는 호수 중간의 모코이아 섬에 살고 있었습니다. (웨스튼라의 노래 가사에서는 와이아푸(Waiapu)호수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로토루와 호수와 모코이아 섬 

 

둘은 서로의 마음을 숨긴 채 한동안 연회가 있어 서로 만날 수 있는 때에도, 먼발치에서 바라보고만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상대에게 자신의 사랑을 고백하면 상대방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게 될 것을 서로 염려하고 있었습니다.

눈빛만 서로 주고 받은 만남이 여러 차례 이어진 후, 투타네카이는 마침내 사신을 보내어 자신의 심정을 고백하였고 히네모아는 기뻐서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투타네카이는 히네모아에게 자신의 집으로 가자고 제의하였고, ‘야반도주’ 거사를 치루기로 약속하였습니다. 히네모아는 밤에 플룻 소리가 들리면 뗏목을 타고 쿠타네카이가 있는 모코이아 섬으로 가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투타네카이는 매일 밤 플룻을 불었지만 히네모아는 오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아리와 부족원들이 히네모아를 의심하여 뗏목을 모두 묶어 놓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다가 하루는 히네모아는 박껍질(표주박) 6개를 양쪽 몸에 달고 부표로 삼아 자신의 몸을 호수에 띄워 헤엄을 쳐 투타네카이에게 가기로 결심합니다.

 

 

밤은 칠흙같이 어두웠고 물은 차가웠지만 히네모아는 플룻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헤엄을 치고 갔습니다. 기운이 떨어져 더 이상 헤엄을 치지 못하고 부표를 따라 떠돌기도 하였지만 힘을 되찾아 다시 헤엄을 치고 나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투타네카이가 있는 섬에 도착하였습니다.

이 섬에는 다행히 따뜻한 물이 솟아나는 온천이 있었고 그곳에서 결국 (우여곡절 끝에) 투타네카이를 만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섬에 도착한 후 스토리가 더 깁니다)

다음날 아침 히네모아가 투타네카이 숙소에서 나오자 부족원들이 모두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설마 귀하신 히네모아 (공주)님께서 투타네카이를 사랑하게 되었을까 의아해 했다는 것입니다. ^^

히네모아와 투타네카이 후손들이 아직 로토루와에 살고 있고 히네모아가 예쁘게 헤엄치는 이 이야기는 계속하여 전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말 번역 (가사)

와이아푸 호수엔 폭풍이 불고 있지만, 그대가 걸어가면 그 바다는 잔잔해 질거예요.

그대여, 내게로 다시 돌아 오세요. 너무나 그대를 사랑하고 있어요.

그대에게 편지를 써서 반지와 함께 보냈어요.

내가 얼마나 괴로워 하는지 사람들이 알 수 있게 말이예요.

그대여, 내개 다시 돌아 오세요. 너무나 그대를 사랑하고 있어요.

 

필자가 놀란 것은 뉴질랜드 의회에서 (역사적인) ‘동성애법’을 통과시킨 후 참관인, 의원들이 자축의 의미로 의사당에서 노래를 불렀는데 국가가 아닌 이 포카레카레아나를 부르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연가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포카레카레아나는 뉴질랜드의 제2의 국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뉴질랜드 국가는 한번도 들어 본 기억이 없습니다. ^^

 

연가 - 은희 

 

한국전쟁에 참여한 뉴질랜드 군인들에 의하여 전해졌다고 하는 우리의 연가에서는 투타네카이가 히네모아를 기다리는 심정을 노래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물이 잔잔해지면 연인이 바다를 건너 오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의 연가에서는 (로토루와) 호수가 아니라 “바다”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물을 건너온다는 의미에서는 같으므로 큰 차이는 아닌 것으로 보여집니다.

 

 

지금도 로토루와를 방문하시면 포카레카레아나 공연을 보실 수 있습니다.

 

 

 

포카레카레 아나와 연가를 함께 불러준 가수도 있습니다. ^^

 

 

포크계의 ‘아이유’ 김희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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