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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끔찍한” 사랑 (Banks of the Ohio)

  • 이민스토리
  • 2019-01-27 08: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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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 올리비아 뉴튼 존(Olivia Newton John)의 매력적인 모습에 들어 본 이 노래가

슬픈 사랑도 아닌 ‘살인적’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가사 앞부분에 연인에게, “산책 좀 하자”, “조금만 걷자”, “조금 만 걷자니까” 운을 연이어 떼는 것이

심상치 않게 들리긴 합니다. ^^

그리고 물이 흐르는 강둑을 따라 걷자고 계속 말하는 것이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겁을 먹게 만들기도 합니다. ^^

 

대중 음악 중에 “murder ballad” (살인을 노래한 발라드)라는 장르(?)가 있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고,

살인을 노래하면서도 이처럼 아름답게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것에 또한 놀랐습니다.

자신을 신부로 맞아주지 않는다며,

천연덕스럽게 칼을 연인의 가슴에 겨눈 것

그리고 그 연인을 죽였다는 사실을 아름다운 곡조에 맞추어 부르고 있습니다.

 

이 노래의 배경이 된 사건이 1808년 노스캐롤라이나(North Carolina)에서 실제로 있었다고 하네요.

존 루이스(John Lewis)라는 남자(건달)와 오미 와이즈(Omie Wise)라는 여자의 이야기인데,

남자가 임신 사실을 숨기려고 오미를 불러내어 오하이오 강물에 빠뜨려 죽였다고 합니다.

오미는 고아 출신이었고,

루이스는 가문이 좋은 배경의 여자를 (어머니가) 좋아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가사는 남/녀 가수가 부른 여러 버전이 있고 올리비아 뉴튼 존이 부른 내용은 실제 사실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올리비아 뉴튼 존의 가사대로라면 오미가 루이스를 죽여야 하는데요.^^)

 

이후 루이스는 켄터키로 이주했고 결국 재판을 받았는데 무죄로 풀려났고

그로부터 약 5년 후 (1820년) 병사했다고 합니다.

죽기 전 자신이 나오미를 죽인 사실을 고백했다고 하네요.

 

 

분명 귀에 익숙하고 들어 본 노래라는 느낌이 든 것은

이곡이 번안되어 조영남님이 부른 “내고향 충청도”라는 노래로 많이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원래 가사와는 전혀 다른 노래로 재탄생 했다는 것이 또한 놀랍습니다.

필자가 좋아한 충청도 친구들과 노래방에 가면 자주 부르던 노래이기도 합니다.

 

 

심지어 이것이 한화 이글스 응원가로도 ‘편곡’이 되어 사용되고 있네요.

오하이오 강둑 노래가 충청도를 대표하는 노래 중 하나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

 

 

한국에서 이처럼 ‘살인’을 노래한 음악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이런 노래를 어떻게 부르겠어요!?)

다만, 가사의 배경이 ‘살인사건’이라는 노래를 하나 찾을 수 있었습니다.

 

문주란 동숙의 노래

 

다만, 이것도 실제 가사를 사건을 배경으로 그렇게 쓴 것은 아니고

마침 어떤 학원 선생님을 짝사랑하던 여자가

결혼한 선생님 집을 찾아가 부인을 죽이는 사건이 일어나는 바람에 소문 그렇게 났다고 합니다.

(그 여자 이름이 하필 동숙이었다나요?)

 

가사에 ‘원한 맺힌 마음’, ‘돌이킬 수 없는 죄’가 등장하고

‘후회’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 오해할 만하기는 한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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